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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
내년 예산은 올해 8716억원 대비 약 16.6%인 1446억원 늘어난 액수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6.7%(1395억원) 증액된 9745억원, 특별회계는 14%(51억원) 증액된 417억원이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988억원으로 전체의 약 39.2%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는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으면서 ▲필(必) 환경 도시 ▲미래형 매력 도시 ▲포용 복지 도시 ▲공감 행정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먼저 가로·뒷골목 청소 및 하수악취 저감,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 112·119 긴급출동 지원 및 구민재난안전보험 가입 등 살기 좋고 안전한 ‘필 환경(반드시 지켜야할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총 1751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로봇산업 거점 확보 등 스마트도시 조성, 강남의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 스타일브랜드 설치 및 디자인거리 조성, 글로벌 문화·관광 활성화 등 총 1006억원의 예산을 ‘미래형 매력도시’ 구축에 투자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020년도는 적극적 지방재정 운용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으로 답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