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한 체육공원 강가에서 L모(68)씨가 숨진 채 물에 빠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L씨는 지난해 12월 이곳에서 약 8㎞가량 떨어진 낙동강 상류 구미시 해평면 숭선대교 부근에서 실종됐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서 L씨를 찾지 못한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었다.
구미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시신을 경주 시내 한 병원으로 옮기고 부검을 해 사인을 조사키로 했다.
또 실종자 대조 등으로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8시 52분 울진군 기성면 한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K(60)씨가 바다에 뜬 상태로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시신을 영덕군 한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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