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편의 다 잡는다”...서울시, 올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아이·노인 모두 즐겁도록… 공원 늘리는 관악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인/구로구, 사회적 약자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종로, 강북횡단선 경전철 재추진 촉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해외서 온 모든 서울시민 코로나 무료 검사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인천공항~구청 잇는 버스로 격리 이송
자차 이용 가능… 선별진료소 거쳐 귀가
인재개발원·수유영어마을 입소할 수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서울시민은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의 지역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유럽뿐 아니라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확진환자 중 해외 접촉 사례(31.1%)가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정부는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발열 등 증상을 보이면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받지 않는다. 해외 입국자는 전원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서울시는 어느 국가에서 입국했는지를 가리지 않고,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서울 거주자에 대해 무료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우선 서울시민은 인천공항 입국 단계에서부터 격리 이송된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8개 권역으로 구분해 8개 임시 노선 공항버스를 마련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이 버스는 노선별로 하루에 세 차례 운행되며, 25개 자치구 청사에만 정차한다. 선별진료소가 있는 자치구 보건소가 구청과 같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 개인 차량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도 된다.

구청사에 도착하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치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행기표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 후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해 거주지로 이동해야 하며, 개인 차량이 없으면 각 구청에서 차량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거주지가 없는 사람은 서울시가 마련한 격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는 ‘혼자 격리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서울시가 분류해 인재개발원과 수유영어마을에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나 국장은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 자치구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자치구마다 한 곳씩 전담 선별진료소를 지정해 해외 입국 시민들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코로나 환자는 총 488명이며, 해외 접촉 152명, 구로 콜센터 97명, 구로 만민중앙교회 35명 등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4-0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면적 30만 1337㎡… 64개 점포 입점 서울 첫 이케아 매장 ‘강동점’ 개점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완성 원년”

‘위기 징후’ 콕 짚는 송파發 복지등기[현장 행정]

저소득층에 매월 복지 정보 발송 사각지대 자가진단·제도 안내도 대면 전달 80%로 높여 대상 발굴 서강석 구청장 “집배원들 덕분”

체험부터 판매까지… 스마트팜 센터 여는 강북

1층엔 체험 재배실·2층엔 교육장 청년창업과 연계, 푸드트럭 추진

주민 눈높이 맞춘 성동표 복지 정책… 사회복지사도

정원오 구청장, 지자체 복지 대상 “소외 대상 없는 포용 도시 만들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