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 이후 어르신 가정을 찾아 인지강화 활동을 해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정 방문도 그만두게 됐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3만 6680명 중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 어르신 2685명과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 2523명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매예방활동 동영상을 제작,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동영상 4편을 제작했으며, 동영상엔 어르신들이 꼭 해야 하는 초급단계 운동과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인지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담겼다.
온라인 강좌는 센터 등록 어르신뿐 아니라 관내 거주 65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치매예방 온라인 강좌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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