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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혼인·혈연 아니어도 생계·주거 공유하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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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혼인과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한다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통적 혼인과 혈연 중심의 가족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개인적 수용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응답자의 69.7%가 혼인·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한다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정서적 유대를 갖고 있는 친밀한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비율도 39.9%나 됐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는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92.7%), 이혼 또는 재혼(85.2%), 성인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80.9%)에 대한 수용도가 높았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은 48.3%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해 지난해에 비해 3.8% 포인트 상승했다. 미성년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응답자의 29.5%만이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대비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부모 가족의 자녀(81.2%), 입양된 자녀(80.4%)에 대한 수용도 역시 높았다.

현재 태어난 자녀의 성과 본은 원칙적으로 아버지를 따르도록 하고 있지만 자녀의 출생신고 시에 부모가 협의해 성과 본을 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3.1%가 찬성했다. 부모의 혼인 여부에 따라 태어난 아동을 ‘혼외자’와 ‘혼중자’로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9%가 찬성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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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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