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재단, 디지털화 후 USB 저장
올해 말까지… 개당 5000원·1주일 소요
송파구는 영상기술이 발달하면서 결혼식이나 돌·백일잔치, 입학식 등 각 가정의 추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활용하기 어려워지자 구민들에게 추억을 돌려주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내용을 디지털파일로 변환해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송파구 잠실동의 송파문화원 1층 사무국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디지털파일 변환에는 약 1주일이 걸리고 수수료는 비디오테이프 1개당 5000원이다. 필요 시 USB(16GB) 구매비용으로 5000원이 추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칫 버려지기 쉬운 가정 기록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영구 보존해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고 구민들의 일상이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8-1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