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태친화어린이집’ 9곳 운영
놀이터·오두막·숲 체험 등 지원 강화
서울 금천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태친화어린이집 사업’의 하나로 서울형 5곳과 금천형 4곳을 자체 선정해 모두 9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형 어린이집 환경특성에 맞춰 놀이터, 오두막 등 실외환경개선, 세시풍속 체험, 베짱이 유아 숲 체험 등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또 ‘교사·부모 교육’, ‘교사모임으로 이뤄진 디딤돌 공동체 지원’, ‘사례집 제작’ 등 생태친화적 보육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9곳의 생태친화어린이집과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총 70회의 컨설팅을 진행해 생태친화보육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플라스틱 교구 대신 친환경 소재의 바구니와 자연물 놀잇감을 구비하고, 모래놀이터 및 텃밭을 조성하는 등 실내외 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및 영유아 대상 생태친화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여성가족과(02-2627-1414)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6-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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