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지리·교통 등 9만여 단어 분석
이동진 구청장 “과학행정 선도 위해 노력” ‘지속가능발전, 문화인프라, 우수마을’ 빅데이터로 읽은 서울 도봉구의 모습이다.
도봉구는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외부에서 바라본 구의 모습을 분석하고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관리원의 ‘혜안시스템-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키워드는 ‘도봉’이다. 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민선 5기의 1년과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민선 7기의 1년이다. 민선 5기 1년 차의 데이터는 3만 515건, 민선 7기 1년 차의 데이터는 6만 7054건으로 모두 9만 7569건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2014~2015년의 키워드는 지리적, 생활적 이슈의 키워드들이 돋보였다. 방학사거리, 추돌사고, 도봉산역, 마당바위, 자운봉, 북한산, 우이암 등 주요 등산, 교통과 관련된 단어들이 주를 이뤘다. 반면 2020~2021년의 키워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단어를 제외하고 도서관, 정보안내, 문화체육진흥, 정성평가 우수사례 등 지역사회 발전, 각종 외부평가와 관련한 단어가 확인됐다.
언론 분야만 비교하면 초기에는 재산피해, 경찰관계자, 폭행 등 사건·사고와 관계된 단어들이 나왔다. 반면 후기에는 지속가능발전, 문화인프라, 우수마을, DB 등이 주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7-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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