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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구청 반려견 쉼터’ 운영
30마리 모집… 24시간 돌봄 서비스


지난 설에 서울 노원구 반려견 쉼터 내 놀이터에서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명절 연휴 증가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애견호텔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 추석에도 반려견을 임시로 보호해 주는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노원구는 구청 2층 대강당에 쉼터를 설치하고,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생후 6개월 이상, 8㎏ 이하 소형견이다.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며, 임신이나 발정 중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독거 노인과 장애인,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이용권을 우선 부여한다.

쉼터는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개별 호텔장과 다른 반려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된다. 운동기구와 장난감을 비치한 놀이터는 성별과 체급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다. 오전 9시~오후 9시엔 반려견 전문 돌봄단 18명이 3인1조, 2교대로 근무한다. 오후 9시~다음날 오전 9시엔 숙직 근무자가 상황 근무와 순찰로 반려견을 살핀다.

구는 견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루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지역내 병원과 연계해 반려견 질병, 부상 등 상황에 대처한다.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총 30마리를 모집하며 비용은 5000원이다. 쉼터를 이용할 때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 쓰던 장난감이나 침구, 주인 체취가 묻은 물품 등을 가져올 것을 권장한다.

구는 2018년 추석부터 반려견 쉼터를 운영해 왔다. 처음에 20마리로 시작했던 쉼터는 주민 호응으로 2019년부터 30마리 규모로 확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9-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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