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전용공간 무료 운영
최대 2명까지 회의 참석 가능
“영상회의 공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비대면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부터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공간인 ‘디지털 영상 카페’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개인이 비대면 회의 장비와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에 구는 등촌지역정보센터에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디지털 영상카페는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 웹캠, 유·무선 인터넷 등 영상회의를 위한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다. 1인용 공간으로 최대 2명이 함께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화상회의, 인터넷 강의, 재택근무 등의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부스 내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디지털영상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이용 만족도와 수요를 분석해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새로 조성된 디지털 공간이 비대면 시대에도 주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디지털 스마트 문화 확산에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