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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기대감… 숙박·음식 종사자 코로나 이후 채용 규모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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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000명 줄어 감소폭 대폭 축소
전 업종 종사자 26만 2000명 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숙박·음식업 채용 규모가 지난달 산업별 1위를 기록했다. 종사자 감소폭도 대폭 축소됐다. 새달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8000명 증가했다.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업(+2만 2000명)이고 보건·사회복지업(+1만 1000명)이 뒤를 이었다. 이 분야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경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채용 규모가 늘면서 종사자 감소세도 둔화됐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지난 1월 24만 7000명, 2월 16만명이 준 데 이어 최근인 7~8월에도 각각 6만 4000명, 3만 5000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감소치는 전달의 절반 수준인 1만 3000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월부터 20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확연하게 축소된 모양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숙박·음식업에서 채용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으로 올라간 데다 다음달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과장은 “코로나19가 여러 불확실한 측면이 있고 국제경기 회복이 미진한 측면이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 업종의 종사자는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894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2000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종사자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 수가 30만명대를 보였던 지난 4~6월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공공행정 일자리 등 단기 일자리 사업들이 종료되면서 종사자가 줄어든 탓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1-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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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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