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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흔들면 깜빡깜빡… 구로 ‘스마트 보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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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등 소규모 밀집 350곳 대상
서울시 ‘안심이’ 앱 연동, 지구대 연결


서울 구로구가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 사진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힌 스마트 보안등의 모습.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 취약 지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구민들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을 내년 초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설치 대상 지역은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가 밀집한 구로2동(가마산로12길 20~구로동로7길 54) 일대 350곳이다.

스마트 보안등은 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조명으로,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안심이 앱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흔들면 구로통합운영센터와 관할 지구대 경찰관에게 즉시 연결된다.

구 관계자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거리는 기능이 있어서 주변 행인들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 30분까지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순찰하는 안심마을 보안관을 운영한다.

보안관들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인 1조로 동네를 집중 순찰한다. 또 구로역, 신도림역, 개봉역 등 지역 내 7개 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 귀가 스카우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스마트 보안등을 비롯한 안전 보행 서비스를 통해 늦은 시간 골목길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1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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