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표창 등 3개 잇따라 수상
서울 영등포구가 국민행복민원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최근 잇단 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영등포구는 최근 민원실이 행안부 장관 표창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상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영등포구 민원실의 경우 주민 중심 공간으로 환경을 구성한 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실에 성별, 나이, 장애 등에 제약받지 않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사회적배려창구 운영, 외국어 안내 직원 배치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원스톱 방문 민원 창구를 통해 주민이 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지 않고도 신고 업무를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에서 공동 주관한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는 ‘영등포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인 ‘포포그레’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구는 2019년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사회적가치 성장과 확산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19년 43개이던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지난 6월 기준 2배인 86개로 늘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대림중앙시장 일대 무분별하게 설치된 무허가 간판 정비가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구는 서울시 기관 표창과 함께 내년 간판개선사업 예산을 지원받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