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63%가 입시 성공… 교육 사다리 세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올해 예산 삭감돼 사업 차질 빚는데… 새만금 벌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여름 산사태 예방”… 팔 걷은 지자체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퇴원한 1인 가구 5000원 내면 밥·청소·빨래 다 해 준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새달부터 ‘일상회복 동행서비스’

돌봄 매니저 年 최대 60시간 지원
연령·소득 등 관계없이 신청 가능
일반 비용 4분의1 수준으로 저렴

서울시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1인 가구의 일상생활을 돕는 ‘일상회복 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퇴원 후 보호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6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간당 비용은 5000원이다.

지난 5월 발표된 ‘2021년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에 따르면 혼자 생활하면서 가장 곤란하거나 힘든 점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35.9%)를 꼽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4년 전인 2017년 조사의 24.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동행 서비스는 돌봄 매니저가 1인 가구 가정에 방문해 개인 활동과 일상 업무를 지원한다. 세탁, 식사 준비, 청소, 옷 갈아입기, 세면, 외출동행, 일상업무 대행 등이다. 지원 대상은 퇴원 후 한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취약계층 등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연령층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1인 가구는 연 1회, 15일(최대 60시간)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재가서비스 비용의 4분의1 수준으로 설정해 문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일상회복 동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1인 가구가 불편, 불안, 불만 없이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08-25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