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49명 대상… 오늘부터 신청
서울 동작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숭실대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캠프는 동작구 거주 초등학생 4~6학년 149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주 5일 2주간 운영된다.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전산 추첨해 다음달 10일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비 67만원 중 자부담은 35만원이며 나머지는 구가 지원한다. 모집 인원 10% 내외에서 선발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고취한다. 학생별 집중 관리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반별로 원어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한다. 캠프가 끝나면 수료식과 스피치 발표회를 개최해 배웠던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학습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2022-10-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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