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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센터’로 전락한 경기농수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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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 농수산물 판로 개척 미흡
10여년 넘도록 도매업 손도 못대
급식사업 치중… 유통량 90% 육박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출범 목적이던 관내 농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고 학교급식 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다. 판로 확대 역할을 해야하는 진흥원의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 시설은 정작 유통의 핵심인 도매 사업에 십수년째 손조차 못대고 있다.

경기도의회와 진흥원 등에 따르면 2012년 유통센터가 처음 설립됐지만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농산물 도매 사업은 하지 않는다. 도매업을 못하다보니 유통센터 운영 관련 조례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해당 조례에는 경기도지사 지정을 받은 친환경법인을 선정해 판매·가공·보관 사업 등을 해야 한다고 돼 있으나 도매업을 위한 친환경법인 지정은 12년째 단 한차례도 없다.

이렇다보니 현재 진흥원의 유통 수익구조는 오로지 학교급식뿐이다. 전체 유통물량에서 학교급식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6.8% →2021년 78.9% → 2022년 89.2%로 꾸준히 증가했다. 학생수와 친환경인증 농가수는 점점 줄어들어 학교급식에 대한 진흥원의 의존도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도내 친환경인증농가는 2018년 5320호에서 지난해 4835호로 감소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다른 사업들이 아직 안정화 되지 않아 도매 사업까지 확장을 못 했고 친환경법인 선정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점차 사업을 발전시켜 도매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게 진흥원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학교급식을 제공하겠다던 진흥원은 지난해 잔류농약 감자 1055t(10억 6200만원 상당)을 폐기해 관리부실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명종원 기자
2023-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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