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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흰개미 피해 예방 ‘목조주택 건강검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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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목재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목조주택 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양도성 내 주거용 한옥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목조건물 천적으로 불리는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거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피해진단 전수조사 ▲방역계획 수립 ▲유형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시행한다.

종로구청 제공
사업 대상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전체 목조주택이다. 오는 12월까지 전체 500여 세대를 방문해 참여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상반기 검진을 받은 목조주택은 제외된다.

구는 지역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흰개미 결혼 비행철인 내년 3월 말에서 4월 전후로 집중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앞서 지난 상반기 1차 사업 대상으로 목조주택 48채를 선정해 흰개미 피해 정도를 확인한 바 있다. 이때 구축한 피해 유형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목조주택 전체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는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흰개미 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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