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 삭감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결정한 파주시는 2월부터 충전 한도액을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올린다. 70만 원을 기본 충전 한도로 하고, 설·가정의 달·추석이 있는 2·5·9월에는 월 최대 100만 원까지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이 경우 2·5·9월에는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6~8%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는 경기지역 다른 시군들도 2월에는 10%로 인센티브 지급률을 높인다.
다만, 고양시는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정하지 못 했다. 고양시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도내 유일한 지자체다. 고양시 역시 설 명절을 맞아 2월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고양시 관계자는 “2월초 국비가 편성되면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