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32명 월 2만원 2년 적립
서울 동대문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자립을 위해 주택청약 저축액을 일부 지원하는 ‘주택청약저축 매칭사업’ 대상자 32명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구가 2015년부터 실시하는 주택청약저축 매칭사업은 동희망복지위원회와 저소득 무주택 가구주가 매월 1만원씩 구 명의 통장에 입금하면, 구에서 입금 사항을 확인하고 복지대상자 개인별 주택청약저축 통장에 2만원씩 2년간 총 24회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은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구성된 ‘동희망복지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4차 매칭사업을 완료하고 이번에 5차 사업 대상자를 새롭게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197가구가 참여해 이 중 108가구가 24회 완납해 추후 임대주택 신청 시 가점 3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