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해 이용 학생 늘어
수요조사 통해 불편 사항 보완
파주시는 이달 초부터 운행을 시작한 파프리카를 대중교통이 불편한 시 외곽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운정신도시를 포함한 파주시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등교 출발시간과 등하교 방법, 하교 시간, 학교 도착 희망 시간, 등하교 때 불편 사항, 파프리카 이용 여부와 불편 사항,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이용 여부 등이다.
파주시는 수요조사로 얻게 될 통계자료를 대중교통이 불편한 북부지역으로 운행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운행 차량의 미비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찾을 계획이다.
파프리카는 지난 4일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루평균 약 450명이 이용 중이며, 이날 현재까지 총 54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차요금은 마을버스 수준인 950원이다. 일반 버스와 달리 불필요한 노선을 지나지 않고 학교만 순환운행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다.
파주시와 도교육청은 민간 운수사업자의 운행손실을 대당 1일 52만 7000원씩 보전해주고 있다. 이는 시내 및 마을버스 적자보전액 60만원대보다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2024-03-2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