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백석포리 인근 아산호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 주민 A씨는 “오후에 들어 낚시꾼들이 기름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해보니 위에 기름띠가 보였다”며 “인근에서 공사 중인 건설 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에 긴급 방제를 요청하고 유출 원인을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 예인선에서 유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추가 유출은 없는 상태로 신속하게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