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출하 시기 맞아 소비 활성화 위한 다각적인 판촉 지원
전남 완도군이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판촉 행사에 나섰다.매년 4∼5월 전복 홍수 출하 시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어가들은 올들어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전복 가격 안정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전복 업체와 함께 온, 오프라인 홍보와 판촉 행사 등 다각적인 판매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전남도와 완도군,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전복협회 등 전복 유통·수출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복 소비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3월에는 GS리테일과 농수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 및 유통 판로 지원에 나섰다.
4월에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수원 메가쇼 2024 시즌1’의 전남도 수산물 판촉 행사에 참여하고, 전국 이마트 90여 개 지점에서 전복 할인 판촉전을 열었다.
5월에는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한국전복생산자완도군협회에서 전복찜 무료 시식과 전복 요리 판매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관내 12개 기업이 참가해 ‘완도군 공동관’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군은 또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할인 기획전을, 20∼31일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아자동차와 현대 삼호중공업, 아진산업 등 대기업과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 마트와 판촉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외 시장개척과 전복산업 안정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