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행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 첫날에는 박 구청장이 갤러리 관악을 직접 방문해 “직원, 그리고 주민들과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청렴 스케치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캘리그라피를 직접 제작하고 전시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관악구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청바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청렴관악, 바로 지금!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4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실생활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갑질의 사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청렴을 마음에 새기고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여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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