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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제3회 청소년 대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 중구 제공


서울 중구 청소년들이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구는 지난달 31일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제3회 청소년 대토론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혀다.

이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70여명은 반려동물과 전통시장, 환경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중구에서 어떤 정책을 시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전통시장이 많은 중구의 특색에 발맞춰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이벤트 개발과 전통시장 노후환경 개선 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반려동물 교육 강화와 재활용 쓰레기통 설치, 친환경 흡연실 설치 등 청소년의 눈으로 본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와 달리 ‘청소년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청소년의 주도성을 강화했다. 지도자 역할을 한 퍼실리테이터는 토론회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돕는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최적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청소년들은 하반기 정책 실행 실천 활동에도 나선다. 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에 대해 실현가능성 및 사업효과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김지호 중구청소년센터의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은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다 보니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담당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대토론회 결과는 제안에 머물지 않고 정책 실천 활동까지 연계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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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