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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하동 산불 피해 복구에 38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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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 주택은 6000만원 추가 지급
사과 등 지원 단가 실거래가 수준

지난 3월 발생한 경남 산청·하동 산불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피해액 287억원을 확정하고 복구비 386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3월 말~4월 초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산림 3397㏊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28동, 농축산시설 104건, 농·산림작물 399㏊ 등 사유시설과 국가유산·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도 피해를 봤다.

도는 사망자 유가족·부상자에게 구호금과 장례비를 지원한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공무원과 진화대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에 대해 기존 지원금 2000만~3600만원에 추가로 6000만원을 지급한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사과·복숭아 등 6개 농작물과 밤·고사리·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했고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올렸다. 가축 구매비와 농기계, 농·축산시설 지원 기준도 상향·확대했다.

또 특별재난지역인 산청·하동군 주민에게는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기한 연장 등 24가지 혜택 외 전기·통신 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방도로 하천 정비, 문화유산 긴급 보수 등 공공시설 복구에도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한다. 피해 문화재인 두양리 은행나무는 긴급보수 예산을 활용해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와 예방사업을 우기 전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산청 이창언 기자
2025-05-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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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