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번2·우이동 주민센터 등 3곳
현장 계량 후 교환 시범사업 시행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 사업의 대상지는 삼양동, 번2동, 우이동 주민센터 등 3곳이다. 이곳에 폐비닐을 가져오는 구민은 현장에서 계량 후 500g 이상일 경우 5ℓ 종량제 봉투 1장, 1㎏ 이상이면 10ℓ 종량제 봉투 1장을 받을 수 있다.
수거한 폐비닐은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처리된다. 이를 통해 소각과 매립량 감축은 물론 유해 물질 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시범 사업 이후에는 효과를 분석한 후 모든 동주민센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통해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절차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은 자원 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