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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적조 확산… 양식어류 103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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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곳 양식장 25억 이상 피해

경남 남해안에서 적조로 말미암은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남해·하동군에 이어 사천·통영·거제시에서도 피해 신고가 늘어와 관계 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 적조 특보 발령 후 양식장 56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103만 8500여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하루에만 5만 3200여마리가 폐사했다.

지금까지 남해군 양식장 35곳에서 89만 1800여마리, 하동군 양식장 21곳에서 14만 67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됐다. 도는 피해 금액을 25억 7900여만원으로 추산했다.

적조 피해는 사천, 통영, 거제시 등 다른 연안 시군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천에서는 사천만 양식어가 1곳이 적조 피해를 신고했다. 이곳에서는 감성돔 등 양식어류 1만 20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에서도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 16곳에서 방어·참돔 등 1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해 이창언 기자
2025-09-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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