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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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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ㆍ청송에 이어 3곳으로 늘어
대가야 농촌특구에 100억 투입
대가야 고분군 연계 콘텐츠 개발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588 대가야농촌체험특구 내에 들어설 경북형 이색체험마을 조감도.
고령군 제공


숙박시설 자체를 경북 방문 동기로 만들기 위한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고령에 이색 숙박시설을 추가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이색숙박시설 조성지는 영천과 청송 등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서류 및 현장 심사로 사업지를 선정했다.

고령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대가야읍 고아리 588 대가야농촌체험특구 내에 총사업비 100억원(도·군비 50%씩)을 투입해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이곳은 객실과 야외 수영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숙박시설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영천시는 금호읍 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에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짓고 있다. 지난 7월 설계공모를 끝내고 설계에 들어갔다. 시는 2027년까지 총 120억원을 들여 연면적 2506.9㎡, 3층 규모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 숙박시설은 영천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콘셉트로 ‘오크통(와인 배럴)’ 형태로 건립된다.

청송군은 내년 하반기까지 총 140억원을 들여 주왕산면 하의리 162-1 일대에 ‘트리 형태’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연면적 1940㎡)을 만들 계획이다. 연면적 1940㎡, 4층 규모다. 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등을 갖춘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곳곳에 지역만의 특색과 관광콘텐츠가 결합된 경쟁력 있는 숙박시설을 건립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2025-10-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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