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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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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전일빌딩 등 3곳
전문가 참여하는 기획단 신설


옛 전남도청 및 5·18민주광장 전경.
광주시 제공


옛 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 3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은 ‘5·18 기록물’에 이어 5·18 현장도 세계유산으로 인정받기 위한 작업이다.

광주시는 오는 5월 옛 전남도청 전면 개방을 앞두고 5·18 사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옛 전남도청과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245는 우리가 지켜낸 민주주의 공간이자 정신, 유산”이라며 “살아있는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런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재 5·18 사적지 3곳은 국가유산청의 ‘예비 잠정목록 후보군’에 포함된 상태다. 옛 전남도청은 5·18 최후의 항쟁지이며 전일빌딩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받았던 곳이자 신군부의 도청 진압 작전에 맞서 일부 시민군이 저항하던 건물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인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단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6-03-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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