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봄 정취…인산인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 봄
순천시 매곡동에서 열린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 ‘홍매화가 알리는 봄,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문화’를 주제로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주말 이틀 동안 가족과 연인 등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초 봄꽃 축제’라는 상징성을 다시 한번 알리며 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K-pop 댄스, 트로트, 밴드 공연,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꽃차 체험, 향주머니 만들기, 매화 쿠키 꾸미기 등 홍매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상춘객들은 빨갛게 물든 홍매화를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등 분주한 모습들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 주민 참여형 행사로 먹거리 부스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옛 삼산중학교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확보하고, 모범운전자협회 협조를 받아 교통 관리를 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모(58) 씨는 “동 단위 축제임에도 지자체가 주관한 행사 이상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뿌듯함을 안고 돌아간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김순옥 매곡동장은 “어느덧 8회를 맞은 매곡동 탐매축제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매곡동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살린 순천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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