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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봄 정취…인산인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 봄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 모습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 모습


순천시 매곡동에서 열린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 ‘홍매화가 알리는 봄,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문화’를 주제로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주말 이틀 동안 가족과 연인 등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초 봄꽃 축제’라는 상징성을 다시 한번 알리며 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K-pop 댄스, 트로트, 밴드 공연,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꽃차 체험, 향주머니 만들기, 매화 쿠키 꾸미기 등 홍매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상춘객들은 빨갛게 물든 홍매화를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등 분주한 모습들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06년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1000여그루의 홍매화 나무를 심어 매곡동 홍매화 거리 조성을 이끌었던 김덕기 선생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 모습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 주민 참여형 행사로 먹거리 부스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옛 삼산중학교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확보하고, 모범운전자협회 협조를 받아 교통 관리를 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모(58) 씨는 “동 단위 축제임에도 지자체가 주관한 행사 이상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뿌듯함을 안고 돌아간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김순옥 매곡동장은 “어느덧 8회를 맞은 매곡동 탐매축제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매곡동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살린 순천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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