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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도 영등포구 주목!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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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지자체 간 정책 협약 장소로 낙점


최호권(왼쪽) 영등포구청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 앞에 설치된 생수 자판기 앞에서 생수를 들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3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산동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에서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의 우수한 시설과 접근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용노동부에서 협약 장소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장관이 방문한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은 배달·대리운전·택배기사·검침원 등 이동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냉·난방기, 냉장고 및 정수기, 헬멧 건조기, 휴대전화 충전기, 커피머신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장실, 샤워실, 공유주방, 북카페 등 센터 부대시설을 개방해 이동노동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구는 당산동 1호점에 이어 지난해 신길동 2호점(신길로52길 17-1 1층)을 추가 개소해 지원을 늘렸다. 1호점은 지난해 동안 1만 8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휴식 공간이 됐다. 쉼터 1·2호점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구는 쉼터 운영과 함께 현장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쉼터 1호점과 영등포문화라운지 ‘따따따’ 앞에는 생수 자판기를, 2호점에는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동법률·세무 상담, 안전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2325명이 참여했다.

올 여름철에는 고용노동부 정책 협약으로 확보한 생수를 추가 지원해 폭염 속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쉼터 운영을 강화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중앙부처가 우리 구 시설을 선택해 방문한 것은 이동노동자 처우 개선 노력과 시설 관리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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