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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단순 업무는 ‘AI 비서’에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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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초안·문서 요약·발표 자료
충북·군포·양산 등 AI 플랫폼 지원

보고서 작성 등 공직사회의 단순·반복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도와주는 AI 행정 도우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충북도는 전 직원이 AI와 협업하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오픈AI의 GPT-5.4, 구글의 제미나이 3.1 등 전 세계 6개사 50종의 최신 AI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전 직원에게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AI는 보고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발표 자료용 이미지 생성 등 행정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자신의 주 업무를 반영한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를 직접 생성해 활용할 수도 있다.

도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후불 종량제 방식으로 AI 이용료를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상되는 비용은 2500만원이다.

경기 군포시는 ‘AI 주무관’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명에 주무관을 넣은 것은 AI가 지원하는 문서 초안 작성, 자료 요약 등의 업무를 주무관들이 많이 하기 때문이다. 시는 운영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경남 양산시는 희망자를 조사해 지난 2월부터 전체 직원의 80%인 859명에게 AI를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AI를 선호하는 것은 업무 효율성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미지가 들어간 발표 자료를 만들려면 하루 종일 걸렸는데 AI를 활용하면 5분 이내도 가능하다”며 “결과물 수준도 사람이 직접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라 직원들은 숫자 등 내용만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6-04-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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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