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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0억 들여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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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전남도가 외국인 정주와 내국인의 관광을 혼합하는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광주의 고려인마을, 인천의 차이나타운, 경기 안산의 다문화마을특구 같은 유형의 외국인 특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에는 외국인들이 9만 6000여명이 거주 중이다. 베트남 30%, 태국 13%, 중국 11% 등의 비중이라 동남아시아 분위기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 소멸 대응 기금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4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8~9월 시·군 공모를 통해 외국인 밀집 지역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건물 벽화,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 커뮤니티 공간 마련, 다국어 안내 체계 구축, 안전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선정 지역을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2026-04-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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