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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유통 원활하게”…서울 중구, 45곳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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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업체·판매처 등 다음달 말까지 점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 중구는 종량제 봉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현장 점검을 6월 말까지 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실태 점검을 위해 2인 1개 조로 4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중구, 종량제봉투 점검
서울 중구 관계자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종량제봉투를 공급하는 대행업체는 찾아 재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구 제공


점검 대상은 제작업체 1곳을 비롯해 공급 대행업체 4곳과 판매소 40곳 등 총 45곳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판매소 354곳 중 오랫동안 주문이 없거나 판매량이 급감한 곳을 추리고, 관련 민원이 제기된 곳을 고려해 권역별로 10곳을 정했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 봉투 수급이 불안정해질 거란 심리를 노린 비정상적인 유통 흐름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4월 종량제 봉투 수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점검반은 업체별 재고와 판매 현황을 살피고, 규격별 편중 등 특이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구매량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도 현장에서 청취한다.

유통 단계별 준수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제작업체에서는 동판 관리와 위조방지용 QR코드 인쇄 상태를 확인한다. 대행업체에서는 서류상 재고 물량과 실제 입출고량이 일치하는지를 대조한다. 편의점 등 판매처에서는 카드 결제나 현금 환불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다. 30ℓ 이상 종량제 봉투 10장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폐비닐 전용 봉투 3장을 지급하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구는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과 부당이득 환수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사재기 등 이상 징후를 상시 점검하고 원재료나 종량제 봉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량별 종량제 봉투를 살 수 있는 판매소 위치나 규격별 가격, 올바른 배출 방법 등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자원순환을 위해 폐건전지나 종이팩,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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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