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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서울 강동문화재단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홍보물.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장애가 있는 이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를 21~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장의 마법사’에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요소를 반영했다. 지난해 연극 ‘해리엇’에 이어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접근성 공연’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다.

뮤지컬은 첫 공연을 앞둔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창작의 고민에 빠진 연출가 ‘허수아비’와 함께 하나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동문학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얼개를 가져왔다. 수어 통역사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장의 마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창작자이자 등장인물로 참여한다. 배우의 대사와 노래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변화까지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재단은 공연 전 관객이 무대와 소품 등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터치 투어’도 운영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 경험을 넓힐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점자 프로그램북도 준비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놀(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영호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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