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서울 방향만 진출입 가능해 불편
손배찬 “실행력 있는 방안 마련”
경기 파주시는 손배찬 시장이 최근 금촌IC를 방문해 문산 방향 연결을 위한 현황을 점검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잇는 총연장 35.2㎞의 민자고속도로로, 약 2조 1000억원을 들여 2020년 11월 개통했다.
그러나 장차 서울~개성~평양을 잇는 남북 간선도로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정작 파주시 구간에서는 북쪽으로 진입할 수 없는 기형적인 구조로 건설돼 ‘반쪽짜리 고속도로’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금촌IC는 서울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어 금촌 등 인근 주민들이 문산·임진각 등 파주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일반도로를 이용하거나 다른 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 같은 문제는 개통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금촌·월롱IC 등의 북쪽 방향 진출입이 제한되면서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고, 고속도로 건설 당시 파주시가 양방향 진출입 시설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당초 포화상태인 자유로와 통일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경기 서북부 교통난을 해소할 핵심 간선도로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파주시민들이 문산방향으로 이동할 때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6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파주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설치 방식과 사업비, 경제성 등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 시장은 “금촌IC 문산 방향 연결은 시민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사안”이라며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실행력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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