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운항하는 인천∼제주 국내선의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한 가운데 이용객들의 증편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신규 취항한 인천∼제주 노선의 누적 평균 탑승률이 88.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발 제주행 83.6%, 제주발 인천행 93.3%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6시 5분, 제주에서는 오후 3시 55분 각각 출발한다.
공사가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이 노선을 이용한 국내외 여객 16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든 이용객 집단이 운항 횟수 확대를 가장 필요한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제주발 인천행을 이용한 제주 거주 내국인의 73.5%가 증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주 외 거주 내국인은 62.9%, 외국인은 37.2%가 운항 확대를 요구했다.
외국인 이용 비중은 인천발 제주행 32.9%, 제주발 인천행 30.4%였다. 일반적인 국내선의 외국인 비율이 1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인천발 제주행 외국인 이용객 가운데 35.6%는 해외 출발지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정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해당 노선의 운항 확대와 신규 국내선 취항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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