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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감탄리더’가 학교로…은평구, 찾아가는 기후재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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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찾아가는 기후재난 환경교육’에서 저학년 수업에 활용하는 ‘우리동네 폭염 탈출 대작전’ 교구.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을 다음 달 8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기후위기와 폭염 등 일상화된 기후재난에 대한 어린이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은 공공형 은평구환경교육센터의 ‘2026 은평 감탄리더 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기후재난 대응 교육 시연과 평가를 거쳐 ‘감탄리더’로 선정됐으며,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학교를 찾아 수업한다.

교육은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11개교 50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감탄리더들이 초등학생의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직접 기획·제작한 교구 2종을 활용한다.

저학년 27개 학급에서는 ‘우리동네 폭염 탈출 대작전’, 고학년 23개 학급에서는 ‘출동! 은평 폭염 구조대’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체험 활동을 하며 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힌다.

구는 교육이 끝난 뒤 우수 감탄리더가 2027년 공공형 은평구환경교육센터의 보조강사와 예비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주민을 지역 환경교육 인력으로 양성해 주민 주도의 환경교육 기반을 넓힌다는 취지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한 환경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뜻깊다”며 “감탄리더와 함께 주민 주도의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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