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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찬성…조정 결렬 시 16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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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 96% 찬성”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서울시 버스 16일부터 멈춰서나..
서울시내버스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 부터 총파업을 결의한 3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주변으로 노선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1일 2026년 임금협정 체결을 위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 96.52%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61개 일반버스 회사 재적 조합원 1만 8296명 중 1만 6089명이 투표해 1만 6089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575명, 기권은 1580명, 무효 52명이었다.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7.94%다.

또한 일반회사와 별도의 단체교섭을 하는 지선회사 3곳의 조합원들도 투표 조합원 수 대비 90.91%가 찬성했다. 조합원 수 323명 중 286명이 투표해 260명이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 중 80.50%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5일 제2차 조정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앞서 지난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역대 최장 기간 파업을 한 바 있다. 다만 막판 조율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박점곤 시내버스 노조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사측이 합의 약속을 파기하고 실질 임금 삭감을 도모한다면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서울시와 사측의 만행을 꺾고 2026년 임금 인상률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파업에 대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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