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1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재창업기업, 민간 협·단체, 학계,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을 응원하고 재도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 개요 > | ||
| · (일시·장소) '25. 12.11(목) 13:00~13:30, 서울 코엑스 101호 · (참 석 자) 중기부 장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정화 이사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 한양대학교 배태준 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창업진흥원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100여명 · (주요내용) ➊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 ➋재도전 활력제고 방안 발표 ➌스타트업, 각 단체 및 기관 현장발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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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대식은 "당신의 도전을 함께, 더 크게(Expand your Challenge, as One)"라는 슬로건 아래,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재도전 기업의 회복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의 다짐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는 지난 9월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11월에 개최한 '2025 재도전의 날'의 후속 조치이며, 국정과제 34번 '제3벤처붐으로 여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추진의 일환이기도 하다.
1. 민관 협업 재도전 응원본부 출범
재도전 응원본부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중심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협단체와 한양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발대식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정화 이사장은 "실패를 경험과 자산으로, 좌절을 도약의 발판으로 바꾸는 재도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재창업기업인 ㈜헥사아이 박주혁 대표는 "재도전 응원본부가 단순하게 이벤트성 조직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들의 실질적 동반자이자 지원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기업의 바람에 따라 협·단체와 재도전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재도전 응원본부는 전국에서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실패콘서트', '지역창업 페스티벌', '리챌린지 IR', '재도전 기업가정신 정책포럼' 등을 전국에서 계속하여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11월 셋째 주에는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과 연계해 「재도전의 날」을 개최하여 한 해 동안 모두가 함께한 도전의 여정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 재도전 활력제고 방안 발표
이날 행사에서는 재도전 기업의 회복과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실행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회생기업 등 위기징후기업에 구조개선자금을 지원('26, 2천억원)하고, 재기 소상공인의 신속한 회생·파산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패스트트랙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동종업종 재창업기업을 창업기업으로 인정하지 않는 기간을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내년에 창업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신속한 재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 서울회생법원('25.5), 수원회생법원('25.12) 업무협약 체결 → 전국 법원까지 단계적 확대하여 처리기간 단축(평균 1년→6개월)
재도전자의 회복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26년부터 창업기획자·신기술금융사 등의 모든 벤처투자에 연대책임을 제한하도록 추진한다. 복잡한 폐업 과정에 대한 법률자문 지원 및 행정절차 가이드를 제공하며, 폐업․재도전 기업에 상처 치유 및 심리강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아울러 재도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금융 활용이 어려운 재도전가를 위한 정책자금을 2026년에 1천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또한, 청년․중장년 특성별 재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사업 내에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성숙 장관은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 기관과 지역이 협력해 재도전을 뒷받침하겠다"며, "재도전 응원본부의 출범이 재도전에 나서는 기업인들이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새로운 전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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