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만성질환 관리, 중앙-지방정부, 전문가 소통 기회 열어
-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2025년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 개최
- 손상·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전문가들과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객관적 근거 활용 방안 모색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이동한)는 12월 12일(금) 10시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경북권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공동개최기관) 질병관리청, 중앙손상관리센터
이번 콘퍼런스는 손상,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사망·입원 요인에 대한 지역 기반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고, 중앙·지방정부와 전문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만성질환은 주요 사망원인이며1), 장기간 관리를 지속해야 하고, 치료·관리에 드는 비용이 크므로2),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손상은 10~40대에서의 1위 사망원인이며3),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원인이자4), 손상에 의한 조기사망, 생산성손실액 등의 간접비를 포함하면 질병군 중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이 되는 건강 문제다.
1) 2024년 전체 사망자 36만명 중 질병군별로, 악성신생물(암) 8.9만명(24.8%, 1위), 순환계통 질환 6.9만명(19.2%), 호흡계통 질환 4.6만명(12.8%), 신경계통 질환 2.1만명(5.8%), 소화계통 질환 1.5만명(4.1%), 내분비·영양 및 대사질환 1.3만명(3.5%) 사망(2024년 사망원인통계, 국가데이터처)
2) 2024년 고혈압 등 주요 13개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 2,294만명, 진료비 총액 46조원(전체 진료비 116조원 중 40%; 2024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3) 2024년 전체 사망자 36만명 중 손상(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자는 3.0만명(8.3%)이며, 10대의 63.0%, 20대의 68.4%, 30대의 53.5%, 40대의 33.0%가 손상으로 사망(2024년 사망원인통계, 국가데이터처)
4)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전체 입원환자의 15.6%(2023 퇴원손상통계,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는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포괄적인 현황 평가를 기반으로 보건·비보건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해왔고, 질병관리청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는 손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가 추진 정책 설명과 함께,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통계 활용방안과 지역에서 시행 중인 예방관리사업의 실제 등에 대한 발표로 구성되었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경북권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여하고, 제2부에서는 손상예방관리 과제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손상관리정책에서 국가와 전문기관의 역할, 지자체 손상관리계획 수립 전략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 발표를 이어간다. 제3부에서는 국가와 지자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의 지역 간 차이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동한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손상은 발생 장소·기전에 따라 예방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 다양하여 여러 이해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2025년 경북권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