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복선전철 건설로 발생한 교통 단절"…
'건널목' 복원 대신 '과선교' 설치로 해결
- 2023년 연천군 구읍건널목 폐쇄로 먼 길로 돌아가야 하는 등 교통 문제 발생
- 국민권익위, 집단민원 제기에 '구읍과선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관계기관 합의
□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인해, 2023년 구읍건널목이 폐쇄됨에 따라 발생한 교통 단절 문제가 과선교(跨線橋)* 설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 과선교(跨線橋) : 철도 위로 건너기 위해 설치하는 교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정일연,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21일) 오후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폐쇄되어 단절된 '구읍건널목'을 대신하여 '구읍과선교'를 설치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 당초, 연천역 주변 연천건널목~가자울건널목 2.35㎞ 구간 안에 5개의 평면건널목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3개의 평면건널목이 폐쇄되었다. 특히, 군청 앞에 위치한 '구읍건널목'이 2023년 폐쇄되면서 주민들이 군청 맞은 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 2.5km를 우회하는 등 교통 불편이 심했었다.
□ 2014년 당초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 실시계획에는 평면건널목인 '구읍건널목'을 폐쇄하는 대신 입체건널목인 '구읍과선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부 구간이 교량화되면서 기재부 승인 과정에서 예산상의 이유로 '구읍과선교'가 삭제되었음에도 '구읍건널목'은 예정대로 폐쇄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구읍건널목' 복원이나 대안 마련을 요구하였고, 올해 1월 국민권익위에도 집단민원을 제기하였다.
□ 국민권익위는 국가철도공단·연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 및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구읍건널목' 철거의 필요성 및 철거에 따른 대안 마련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구읍건널목' 복원 대신 일명 '구읍과선교'를 설치하되 사업비는 국가철도공단이 75%, 연천군이 25%를 부담하고, ▴과선교에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며, ▴과선교 준공 후 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책임은 연천군이 부담하기로 합의하였다.
□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조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선교가 설치되어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집단갈등의 해결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