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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상추 '순수 수경재배' 때 양액 이온 균형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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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경'은 토양이나 인공 배지 없이 양분을 녹인 물(양액)만으로 물을 키우는 재배 방식이다. 작물 뿌리에 양액을 직접 공급해 물과 양분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농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순수 수경 중에서도 양액을 다시 활용하는 박막경* 분무경 재배 방식**은 여름철 상추 재배 시 이온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막경(NFT) 작물 뿌리 아래로 양액을 1~2mm 정도로 얇게 흘려보내는 방식


** 분무경(aeroponics)은 뿌리에 양액을 안개처럼 분무하는 방식


 


일부 상추 재배 농가에서는 양액을 2작기 이상 연속해서 사용하면서, 사용 양액과 새로운 양액을 전기전도도(EC) 농도만 맞춘 뒤 섞어 쓰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양액 속 이온 균형이 무너지면 작물 생육이 나빠질 수 있다. 실제로 여름철 품질 저하로 생산량의 50% 이상을 폐기한 농가 사례도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상추 순수 수경재배지를 대상으로 5~8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5~61작기에는 수량과 품질이 양호했지만, 6~82작기 이상 양액을 재사용했을 때는 수량이 5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액을 오래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온 불균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작물 흡수가 빠른 질산태질소(NO3), 칼륨(K) 이온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이동성이 낮은 칼슘(Ca), 마그네슘(Mg), (S)은 지속해서 축적됐다. 재사용 양액 내 이온 불균형은 6~8월 특히 더 심했다.


 


양액 속 이온 균형이 무너지면 잎채소는 잎끝마름(tipburn)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품질 상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전기전도도(EC) 농도만 맞춰 관리하지 말고, 개별 업체나 유관 기관에 의뢰해 각각의 이온 수치가 균형 있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상추 생육 상태와 함께 순환 양액 분석 결과를 함께 점검하고 질산태질소·칼륨 등 이온이 부족하거나, 불균형이 확인되면 사용 중인 양액조성표를 기준으로 부족분을 보충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상추 표준 양액 조성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유인호 소장은 "물과 비료를 아낄 수 있는 순수 수경 재배 기술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고온기 양액의 이온 균형 관리 기술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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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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