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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에어컨 따로 없네...도시숲, 한낮 폭염 최대 1.8℃ 낮다 -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 유형별 기온완화 효과 과학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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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숲이 여름철 한낮 폭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도심과 도시숲 유형별로 여름철 기온과 습도를 연속 관측한 결과, 도시숲의 기온이 도심보다 기온이 최대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한낮에는 활엽수림과 혼효림(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인 숲)의 기온 저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은 도심보다 기온이 약 1.5~1.8℃ 낮았으며, 침엽수림은 1.2℃가량 낮았다. 이는 여름철 무성해진 나뭇잎과 울창한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우거진 윗부분)이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나무의 증산작용이 주변 공기의 열을 식혀주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에도 도시숲은 도심보다 약 1.3~1.6℃ 낮은 기온을 유지해 열대야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은 낮 동안 기온을 낮출 뿐만 아니라, 밤에는 도심보다 복사열을 적게 방출해 안정적인 기온 조절 기능을 유지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수민 연구사는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의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녹지 공간으로, 특히 다층 구조를 이루는 활엽수림과 침·활 혼효림은 폭염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생활권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할 때 이러한 식생 구조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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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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