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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DMZ 일원에서 범부채 국내 최북단 자생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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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고성 현무암 지대에서 16개체 확인… 범부채 분포 북한계 새롭게 확인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직무대리 최경)은 강원도 고성군의 신생대 제3기 현무암 나출지역에서 자생지가 매우 제한적인 '범부채(Iris domestica)'의 국내 최북단 자생지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범부채는 붓꽃과(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주황색 바탕에 표범 무늬의 점이 새겨진 독특한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 식물이다. 관상식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자생지는 서남해안 도서 지역과 내륙의 석회암 지역 암석 나출지 등으로 알려져 온 식물자원이다.

고성군의 두 개 산지에서 확인된 범부채 자생지는 모두 현무암 절리가 드러난 곳이었다. 확인된 16개체 가운데 14개체는 개화한 상태였다. 이번 발견은 제2차 DMZ일원 산림생물다양성 조사(2026~2035)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재배 개체가 아닌 자생 집단을 새롭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확인된 자생지는 범부채 개체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대청부채와의 계통진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식물종의 분포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북한계선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연구과장은 "이번 발견은 현무암 지대의 특수한 환경이 갖는 식물자원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라며, "현무암 지대 식물자원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DMZ 일원 산림생물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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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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