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연구개발(R&D) 우수 성과가 민간기업 성장과 농업 현장 혁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돼 농업기술 실용화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농업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적 진흥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공공기관 (농촌진흥법 제33조)
이를 위해 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개선, 성능 검증 등을 지원해 시장 진입을 돕는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과 생산설비 구축, 생산 공정 개선 등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103개 기업에 약 99억 원을 지원, 2024~2025년 매출은 약 214억 원에 달했고, 신규 일자리 129개가 창출됐다.
△기술이전부터 제품 개발·사업화까지 전(全)주기 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간 손상 예방 기능성 발효흑삼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은 ㅇ업체는 기존 홍삼 제품을 흑삼으로 바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극대화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특히 편의성과 기능성을 살린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 2025년 기준 약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원기업부터 농업인까지 체감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국립축산과학원의 '소 행동형 발정 인식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은 ㅇ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탐지용 카메라를 통해 가축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발정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도입한 한우 농가 30곳에서는 난산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율이 기존 25%에서 5%로 줄었고, 소 넘어짐 사고로 인한 폐사율은 10%에서 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한우 농가의 노동력과 인건비 50% 절감이라는 경영 효율화로 이어졌다.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 생산과 양산 실현=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제조하는 ㄴ업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황기 발효물 추출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백 패치를 개발했다.
또한, 생산 공정 자동화 및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해 생산 효율이 60% 향상되고 생산 원가 20% 절감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역 농가에서 황기·상황버섯 등 원료를 조달해 우리 농산물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기술이전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 수요를 살피고, 생산 공정 개선과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장기창 과장은 "우수 사업화 사례를 발굴·확산해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농업·농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나아가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