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사업시행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건축계획이 완전히 끝난 1구역(진관내동)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뉴타운 사업대상 면적은 당초 359만 3000여㎡에서 9만 7750여㎡ 줄어든 것이다.신청된 부지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사이의 구역은 녹지축 보존을 위해,북한산국립공원 인근 환경평가 2등급 지역은 자연보존을 위해 뺐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에는 주거용지 141만 3600㎡가 조성된다.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 분양 9250가구 등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가운데 국민주택 규모인 32평형(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일반분양분 3250가구를 40∼60평형 규모로,특히 700∼840가구는 60평형대로 짓는다.
이곳에는 폭 40m짜리 1개,25m짜리 3개,12∼20m짜리 34개 등 도로 49개가 새로 뚫린다.진관내동 601의 30과 488의 13번지,구파발동 5의 29 일대에 2만 3600여㎡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진관내동 308 등 5곳에 초등학교,진관외동 266의 3번지 등 2곳에 중학교,진관내동 392의 1번지 등 3곳에 고교를 신축하는 등 10개 학교를 새로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2곳,공공문화시설 4곳,주유소 65곳도 들어선다.특히 열공급시스템과 쓰레기 적환장,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집단화한 점이 이채롭다.그 위인 지상 4만 5000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총 93만 2500여㎡에는 어린이공원 2곳도 만든다.완충녹지(공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정하는 녹지) 7만 7800여㎡도 조성한다.일반상업용지는 9만 7000여㎡에 이른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이날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16만 4620㎡(4만 9880평)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도 통과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