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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주변 시민 휴식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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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이나 경작지로 방치된 서울 성곽의 외곽 구역이 시민들의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성북구는 서울성곽 가운데 성북동과 삼선동 2.4㎞구간에 접한 20∼50m의 토지를 매입해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서울성곽 주변 정비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말까지 민간에 의뢰한 ‘서울성곽 보존 및 정비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서울성곽 바깥지역에 인접한 건물과 토지를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18㎞의 서울성곽 가운데 성곽의 안에 해당하는 종로구에는 낙산공원과 와룡공원이 조성됐으나 성곽의 바깥지역인 성북구는 노후건물이나 경작지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963년 사적 제10호로 지정돼 문화재보호구역에 해당하는 성곽에서 20∼50m에 이르는 구역을 장기적으로 사들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숙정문에서 성북초등학교에 이르는 1.4㎞의 구간에는 성곽에서 주택간 이격거리가 5∼20m,혜화문에서 낙산공원까지 1㎞ 구간에는 1∼4m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성곽 안과 밖이 차별 관리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많다.”면서 “국유지보다는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토지매입이 관건이며 장기적으로는 사라진 성곽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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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