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23번 국지도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확장공사와 정류장 설치를 위한 공간부족 등으로 이 도로 하행선(수지방향) 중앙 1차로를 이용해 설치했던 버스전용차로를 17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신 같은 날부터 동천동∼금곡나들목 상행선(판교방향) 0.8㎞구간 가로변 차선에 별도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출근시간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판교방향으로 가는 버스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용차로는 과거와 같이 일반 차량들의 하행선 차로로 이용된다.
그러나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6∼8시 판교방향 상행선 가로변 1차로에는 버스만 운행할 수 있다.
이 도로의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구간은 오는 2007년 9월까지 8∼10차선으로 확장된다.
도 관계자는 “확장공사가 마무리된 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다시 시행할지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효과가 있었으나 정류장 설치 어려움 등으로 이번에 전용차로 위치를 중앙에서 가로변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