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를 방문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9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시의 멜리 괵첵 시장을 예방하고 향후 두 도시가 경제·문화·행정 등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서울의 대중교통 정책·전자정부 시스템·도시관리 경험과 정보 등을 앙카라시와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서울시는 ‘앙카라의 날’을, 앙카라시는 ‘서울의 날’을 제정해 기념 행사를 열고 문화예술공연단 교환 방문을 추진한다.
앙카라시는 1923년 터키 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수도로 지정됐으며,1971년 전세계 도시 가운데 서울시와 첫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